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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그 웃음

일드 고독한 미식가에 소개된 도쿄 우스이스다니의 맛집에 가보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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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센베로’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까? 들어본 적이 없는 분을 위해 설명하자면, 이것은 ‘천엔(센엔)으로 곤드레만드레(베로베로) 취할 수 있다’는 말을 줄인 말이다. 센베로할 수 있는 가게는 도쿄 내에도 아주 많은데 특히 아카사카, 우에노, 다테이시 쪽이 유명하다. 

하지만 최근, 새롭게 센베로 핫 스폿이 대두되고 있다. 그곳은 바로 우스이스다니! 우스이스다니로 말하자면 센베로들이 주목하고 있는 딥 스폿이다. 역앞에는 술집이 즐비해 있고, 그 뒷길에는 유서 깊은 신사가 자리하고 있다. 게다가 주변을 조금 거닐어보면 문호들의 연고지도 나타나는 등 어딘가 신기한 동네다. 

이번에는 센베로와 유사한 ‘펍’ 문화가 있는 영국인 아담 씨와 함께 <고독한 미식가>에서 소개된 지금 주목받고 있는 우스이스다니 센베로 가게를 소개한다.

우스이스다니에는 몇 번 들린 적은 있으나 많은 가게를 다녀본 것은 아니라서 오늘 굉장히 기대가 된다는 영국 출신 아담과 함께 출발해 본다. 

이번에는 이전부터 우스이스다니에 주목해온 그가 선택한 3점포를 돌아보기로 했다!

첫 번째 센베로 가게는 우스이스다니 역 북쪽 출구에서 걸어서 10초! 24시간 영업하는 ‘시나노지(信濃路)’다. “우스이스다니 센베로라면 여기!”라고 말할 정도로 평판이 자자한 가게다.

카운터 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섞여 있는 가게 내부. 사실 반대쪽에 공간이 하나 더 있는데 그쪽은 카운터 자리뿐이어서 더 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. 벽에 붙어 있는 것은 수많은 식사 메뉴다.

사실 센베로 가게는 현지인들의 맛집으로 통하며 관광객은 거의 없어서, 현지인들의 삶에 들어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

시나노지의 명물인 햄카츠와 완두콩 등의 안주를 주문!

아담씨의 말에 의하면 영국의 펍 크롤이란 문화가 있는데, 한 펍에서 잠깐 마시고 또 다른 펍으로 계속 이동하며 술을 먹는 문화라고 한다. 

첫 번째 가게 시나노지를 만끽했으니 이제 다음 가게로

두 번째 센베로 가게에 도착! 우스이스다니 역 남쪽 출구에 있는 ‘도리초바키(鳥椿) 우스이스다니 아사가오도오리 점’이다. 드라마 <일드 고독한 미식가>에서 언급된 적도 있는 우스이스다니의 최고 인기점.

카운터 자리와 작은 테이블 자리가 전부인 작은 가게 내부. 하지만 이 레트로함이 더 마음에 다가온다

그 다음 주문한 아보카도 멘치! 멘치카츠안에 아보카도가 들어간 독특한 오리지널 메뉴이다. 멘치의 바삭함과 아보카도의 부드러움의 균형이 절묘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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